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LG의 '좌완 영건' 임지섭(20)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가졌다. 올해 LG의 4선발로 시즌을 열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임지섭은 1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KT전에서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2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임지섭은 3회말 고비를 맞았다. 1아웃에서 박기혁에게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은 그는 볼 4개를 연거푸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여기에 김사연이 유격수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이대형의 타구는 좌중간 안타가 되면서 만루 위기에 놓였다. 임지섭은 박경수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첫 실점을 허용했고 김상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했다.
이날 최고 구속 149km를 기록한 임지섭은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했다. 총 투구수는 99개.
경기 후 임지섭은 "투구하면서 너무 생각이 많았다. 제구력과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 다음 등판에서 잘 던져 시범경기 마무리를 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임지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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