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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호구의 사랑' 도희가 호구에 대한 진심을 떠올렸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12회에서는 도희(유이)가 호구(최우식)에게 돌직구로 입을 맞추고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고백했다.
아기 금동이의 베이비시터가 된 호구는 유난히 지쳐 보이는 도희에게 "내가 한번 안아줄까? 오늘 좀 힘들어보여서. 우리집에선 한번씩 안아주거든"이라며 담백한 우정을 담아 따뜻하게 안았다. 잠깐의 포옹 이후 도희는 자연스럽게 호구에 입을 맞추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잘가"라며 인사한다.
도희는 금동의 옆에 누워 오랜 시간 호구와의 추억들을 회상하면서 "엄마가 정신 차릴게. 엄마도 참을 만큼 참았단 말이야. 형이 그래도 엄마 첫사랑인데"하며 웃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려버린다.
오랜 시간 숨겨왔던 호구에 대한 첫 사랑을 처음으로 입 밖으로 내버렸지만 미혼모가 된 자신의 상황을 느끼며 그 슬픔까지 터져버렸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도희를 믿고 지지해준 에이전시 박대표가 도희의 출산 사실을 알게 되면서 힘들게 드러낸 도희와 호구와의 로맨스는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호구의 사랑' 유이 최우식.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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