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CLC(씨엘씨)가 데뷔 쇼케이스에서 눈물을 흘렸다.
18일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큐브 엔터테인머트가 포미닛 이후 약 6년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CLC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CLC 멤버들의 가족들은 영상 편지를 통해 멤버들을 응원했다. 이에 대해 승희는 “영상을 보니, 팀 멤버들의 가족이 다른 가족이라는 느낌이 없다.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승희는 “다음 무대를 위해 안울려고 했는데 참아지질 않는다. 그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모든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울었다.
태국인 멤버 손(SORN)은 “나는 원래 잘 운다. 그런데 오늘 안울려고 한다. 오늘 (태국에서) 부모님 오셨으니까 내가 울면 마음이 아플 것 같다. 오늘 내 꿈이 이뤄지는 날이다. 3년 전에 서바이벌 프로그램 1위를 한 적이 있다. 그땐 10대였는데 이제 스무살이고, 부모님이 많이 기다려주셨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날 손의 어머니가 직접 무대 위로 올라 감동을 배가시켰다.
또 유진은 “4년간 연습을 했는데 그 동안 많이 기다려주고 응원해주고 ‘괜찮다. 즐겨라’라는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셔서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햇다. 예은도 “이제는 언니들 가족이 내 가족같다. 영상을 보면서 다 가족같다. 그래서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하며 울었다.
한편 CLC는 수정처럼 맑고 투명하다는 사전적 의미를 담은 ‘CrystaL Clear’의 줄임말로, 언제나 영롱한 빛을 발하는 크리스털처럼 변치않는 매력을 지닌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이다. 앞으로 첫 미니앨범 ‘첫사랑’의 타이틀곡 ‘PePe’(페페)로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