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첫 연습경기서 무승부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18일 오후 파주NFC에서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신생팀 서울 이랜드FC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양 팀 모두 다양한 교체 카드를 활용한 가운데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끝이 났다.
신태용은 경기를 마친 뒤 "기대 이상이었다. 만족한다"면서도 "훈련시간이 부족해서 공격적으로 매끄럽진 못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합류하는 류승우(브라운슈바이크),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르)이 빠진 가운데 신태용 감독은 국내 훈련에만 참가하는 홍정운(명지대)을 포함해 22명으로 이랜드를 상대했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90분 동안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문전에서 득점을 만드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도 " 특히 마무리 상황에서 더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마틴 레니 이랜드 감독은 U-22 대표팀에 대해 "좋은 선수들이 많다. 운동능력과 패싱력이 뛰어난 것 같다"며 "우리처럼 팀을 만드는 과정 같다"며 신태용호를 평가했다.
이랜드를 상대로 몸을 푼 U-22 대표팀은 곧바로 1박2일의 달콤한 외박을 떠났다. 신태요호는 휴식을 취한 뒤 20일 경기가 열리는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
한국은 올림픽 1차 예선에서 브루나이, 동티모르,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속해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