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의 광폭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18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과 서울 이랜드FC의 연습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경기는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끝이 났다.
이슬비가 내린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슈틸리케 감독은 매의 눈으로 끝까지 경기를 지켜봤다. 천막이 쳐진 곳이 있었지만 슈틸리케는 경기를 제대로 보기 위해 좀 더 높은 곳까지 올라와 경기를 관전했다.
또한 경기가 끝난 뒤에는 아시안컵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신태용 올림픽감독을 찾아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슈틸리케의 등장으로 올림픽대표팀과 이랜드의 경기도 단순한 연습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다. 선수들은 더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고 이를 지켜보는 슈틸리케의 눈빛도 예사롭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후 쉼 없는 행보를 보이고 했다. 주말에는 K리그를 찾아가 숨은 보석을 찾고 협회와 연맹이 주관하는 각종 오픈식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슈틸리케의 디테일한 성격 때문이다. 슈틸리케는 과거 다른 감독들과 달리 자신이 필요한 곳은 직접 달려가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영향력을 주고 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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