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수원 삼성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브리즈번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18일 호주 골드코스트 로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서 브리즈번 로어와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1승1무1패로 승점 4점이 된 수원은 베이징 궈안(중국)에 이어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수원은 먼저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12분과 22분에 잇따라 실점했다. 반격에 나선 수원은 전반 막판 터진 서정진의 만회골로 분위기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수원은 후반 5분 서정진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26분에는 염기훈의 크로스를 정대세가 헤딩으로 꽂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수원은 후반 35분 브리즈번 크루트에게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허용하며 다시 동점을 내줬다.
수원은 카이오를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지만 더 이상 브리즈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3-3 아쉬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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