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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로빈(현빈)이 류승연(한상진)이 친 덫에 걸렸지만 장하나(한지민)의 기지로 위기를 벗어났다.
18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 박신우)에서 로빈은 장하나(한지민)와 말다툼 하고 차를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는 류승연이 구서진(현빈)의 정체를 폭로하기 위해 사전에 짜 놓은 계획이었다.
이에 로빈과 하나는 경찰서에 갔고,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라는 요청에 로빈은 구서진의 이름을 대지 않았다. 앞서, 하나에게 로빈으로서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해 화가 나 있었기 때문.
로빈은 계속해서 고집을 부렸고, 경찰을 비롯한 기자들은 그의 정체성에 대해 의심했다. 이에 하나는 "이 사람은 로빈이 맞다"라고 그의 존재를 인정하며 그가 쓴 작품들을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로빈은 필명이다"라며 "이 사람은 원더랜드의 구서진 상무이기도 하다. 어릴 적 아픔을 작품에 녹였고 승화시켰다"고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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