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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전혜진이 영화 '화장'에서 한층 성숙된 연기력을 발산했다.
'화장'(감독 임권택 제작 명필름 배급 리틀빅픽처스)은 죽어가는 아내와 젊은 여자 사이에 놓인 한 남자의 이야기로, 전혜진이 오상무(안성기)의 딸 오미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아역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은실이'에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연기로 주목 받은 전혜진은 어릴 때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선보인 바 있다. 끊임없는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그는 최근 남편 이천희와의 알콩달콩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안정적 연기 뿐 아니라 심금을 울리는 연기를 선보인 전혜진은 영화 '관능의 법칙'에서 조민수의 딸 역으로 추천해 인연을 맺은 최철웅 캐스팅 디렉터의 추천으로 '화장'과 인연을 맺었다.
'화장'의 메가폰을 잡은 임권택 감독은 "캐스팅 하면서 처음 봤는데 야무지고 단단한 연기력을 가진 여배우"라며 "참으로 만족스럽다"고 호평했다. 이에 전혜진은 "임권택 감독님 작품에 출연을 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영원한 현역'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인 '화장'은 내달 9일 개봉된다.
[영화 '화장' 스틸. 사진 = 명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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