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이석준, 2015 제36회 서울연극제 홍보대사 선정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2015 제36회 서울연극제 홍보대사로 배우 김호정, 이석준이 선정됐다.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는 다양한 문화장르에서 열연하고 있는 연극배우로 김호정, 이석준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김호정은 최근 임권택 감독의 '화장'에 출연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이석준은 김광보 연출의 연극 'M. 버터플라이'에 캐스팅돼 막바지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이석준은 지난해 서울연극제 서울연극인대상에서 '스테디레인'으로 연기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로 3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최대 연극제인 2015 서울연극제는 시민들에게 문화생활 참여 및 순수 예술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꾸준히 시민들의 연극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은 "연극 배우들이 다양한 매체에 진출해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며 "고향과 같은 연극무대를 잊지 않고 찾아 와 주고 있어 작품으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 같다. 홍보대사를 통해 심사로 선정된 좋은 작품들이 많은 관객들에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5 제36회 서울연극제는 오는 4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37일간 대학로 및 서울 일대에서 진행된다. 경연 프로그램으로 공식참가작 7편, 미래야 솟아라 11편, 자유 참가작 9편과 비경연 프로그램으로 맨땅에 발바닥展 3편, 해외 초청공연 1편, 기획 프로그램으로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 34편, 서울시민연극제 8편, 대학로 소나무길 다문화 축제 등 시민들과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김호정(왼쪽), 이석준. 사진 = 서울연극협회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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