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대전을 상대로 홈 경기 연속 무승 탈출과 시즌 첫 승 사냥,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제주는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남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부산과의 홈 개막전에서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 및 홈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의 악몽에서 하루빨리 탈출을 해야한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대전전에서 승전보를 울리는 것이다. 제주는 그 동안 대전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최근 대전전 10경기에서 6승3무1패를 기록 중이다.
제주는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김현이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됐지만 강수일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어 선발 출격을 기다린다.
제주에서 3년간 7골을 넣는데 그쳤던 강수일은 지난 시즌 포항으로 임대돼 6골 3어시스트로 데뷔 후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영광도 안았다. 지난 8일 열린 전남과의 시즌 개막전에서는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강수일은 15일 열린 부산과의 홈 개막전에서는 후반 25분 까랑가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으며 예열을 마쳤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매 경기 아쉽고 쉽지만은 않다. 한 경기, 한 경기 열정 다 쏟아야한다. 다음 경기도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잘 준비하겠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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