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SK가 19일 KT전에 원투펀치를 출격시킨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경기 계획에 대해 드러냈다.
SK는 홈 구장 공사로 인해 줄곧 원정경기만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부산, 대전, 마산, 포항, 광주에서 경기를 펼친 뒤 수도권으로 입성했다.
전날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며 이날 두 명의 선발 자원이 동시 출격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김용희 감독은 "오늘 경기에 밴와트와 김광현, 진해수와 문광은이 나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선발로는 밴와트가 나선다.
김광현과 트래비스 밴와트, 원투펀치가 동시에 등판하는 것. 김용희 감독은 "두 명 모두 60~70개 정도 던질 것이다. 두 명이 투구수에 따라 이닝을 많이 가져 간다면 후속투수의 숫자는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광현과 밴와트는 이번 등판으로 정규시즌 대비를 마치게 됐다. 김광현은 이날 전까지 두 차례 시범경기에 등판해 3이닝 무실점, 4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며 밴와트는 한 차례 나서 3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SK가 자랑하는 원투펀치가 신생팀 KT 타선을 상대로 어떤 투구를 선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SK 김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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