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 친정 넥센전서 4이닝 5K 무실점 쾌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30)가 친정팀을 상대로 쾌투를 펼쳤다.

소사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소사는 1회말 이택근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유한준을 좌익수 뜬공, 박병호를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웠고 2회말에는 2사 후 문우람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제압했다. 3회말엔 김재현, 서건창을 연속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소사는 4회말 2사 후 윤석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브래드 스나이더를 3루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LG는 2-0으로 앞선 5회말 소사 대신 우규민을 내세웠다. 소사는 이날 총 60개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 구속 150km를 기록했다. 직구, 슬라이더, 포크볼 등 세 가지 구종을 구사했다.

[소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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