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한 경기를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완급조절을 해나가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KIA 윤석민이 국내 복귀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섰다. 윤석민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4개였고 예정된 2이닝을 채운 뒤 3회 임기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공격적 피칭이 돋보였다. 1회 고전했으나 17개로 막아냈고 2회에도 7개의 공으로 퍼펙트 피칭을 해냈다. 상대 실책만 아니었다면 더 좋은 결과고 기대할 수 있었다. 김기태 감독은 시범경기가 끝난 뒤 윤석민 보직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직구 최고구속은 143km.
윤석민은 “비록 투구수가 정해진 선발이었지만 한 경기를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완급조절을 해나가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투구패턴은 직구 위주였다.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었다. 체인지업 제구가 불안했고 세트포지션에서 투구밸런스가 조금 흔들렸다 1회 선두 민병헌에게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고 볼넷을 내준 것도 아쉬웠다. 시범경기서 1경기 더 등판할 것 같은데 최대한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 정해진 투구수가 40개였는데 불펜에서 15개를 더 던진 후 오늘 경기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윤석민.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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