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SK가 3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2연승을 마감하며 시범경기 전적 4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SK는 이날 빈공에 시달렸다. 상대 선발 박세웅에게 6회까지 1안타에 그치는 등 8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했다. 9회 들어 활발한 공격을 선보이며 역전 찬스까지 맞았지만 임훈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한 점차로 패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밴와트는 오늘은 몸쪽 제구가 안 되다보니 맞은 것 같다"고 말한 뒤 "(김)광현이는 첫 이닝을 제외하고 상당히 좋았다"고 이날 등판한 2명의 선발 자원을 평가했다. 밴와트는 3이닝동안 7개 안타를 내주며 3실점했으며 김광현은 첫 이닝을 제외하고는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이어 김 감독은 "타자들은 좋은 투수의 공을 봤으니 본인에게 도움이 됐을 것이다"라고 평했다. 박세웅의 투구를 칭찬한 것.
SK는 20일 장소를 인천 문학구장으로 옮겨 KT와 다시 한 번 경기를 치른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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