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심수창이 좋은 투구 보여줬다."
이종운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2-0 영봉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롯데는 시범경기 전적 5승 4패가 됐다.
이날 롯데 선발 이상화는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2회부터 교체됐다. 2번째 투수 심수창은 3⅔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이어 등판한 계투진도 나머지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강민호와 김대우, 김민하가 나란히 홈런을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아두치는 1회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11일 만에 복귀한 손아섭은 안타 하나를 때렸고, 기막힌 호수비로 승리에 일조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한 마디로 경기 잘했다"며 "이상화의 갑작스런 컨디션 난조 속에 심수창이 갑자기 올라왔는데,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과 수비에서 보여준 집중력이 대량 득점과 호수비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다음날(20일) 같은 장소에서 한화와 시범경기 2차전을 치른다.
[이종운 감독. 사진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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