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김진성 기자] “꼭 챔프전에 올라가고 싶다.”
전자랜드의 19일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리카르도 포웰과 차바위의 맹활약이 다시 한번 반복됐다. 차바위는 28분간 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수비에서도 공헌도가 높았다. 기록 그 이상의 팀 공헌과 가치가 높은 선수. 리카르도 포웰은 “차바위는 최고의 공격수들만 수비하는 동시에 공격에서도 적절히 도움을 주는 선수다. 모든 걸 다 가진 선수”라고 극찬했다.
차바위는 “포웰이 그동안 많이 가르쳐줬다. 고맙다 신인부터 3년간 함께했는데 올 시즌을 끝으로 헤어진다. 나도 군대에 가고 포웰도 규정에 따라 KBL에 다시 못 올 수도 있는데 헤어진다는 게 아쉽다. 이런 용병은 못 만날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차바위는 “전반전엔 동부가 맨투맨을 많이 썼다. 포웰 견제를 많이 했는데 전반 막판부터 수비를 바꾸더라. 찬스가 쉽게 나지 않았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하고 슛 찬스가 나면 던지자는 생각이었다. 잘 안 된 게 많다. 동부전은 5차전에 간다고 생각한다. 2차전을 잘 준비해서 전자랜드 다운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했다.
끝으로 차바위는 “군대가는 건 크게 신경을 쓰진 않는다. 좀 더 기억에 남는 모습, 가기 전에 좋은 모습을 남기고 싶다. 팀도 이기고 나도 도움이 되는 거 같아서 좋다. 챔프전은 한 번도 가지 못했기 때문에 전자랜드에 있을 때 꼭 챔프전에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차바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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