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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 제작 빅픽쳐 CJ엔터테인먼트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개봉 전부터 각종 패러디들을 양산 중이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박근형)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윤여정),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장수상회'는 온라인상에 각종 패러디 포스터, 성칠과 금님이 주고 받은 메시지가 담긴 '카톡꿀팁' 시리즈 등 이색 콘텐츠가 공개돼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장수상회'의 패러디 포스터는 엄태웅, 한가인, 이제훈, 수지가 출연한 영화 '건축학개론'을 비롯 이민기, 김민희 주연의 '연애의 온도', 유지태, 이영애의 '봄날은 간다', 공유, 임수정이 출연한 '김종욱 찾기' 등 다채로운 로맨틱 코미디와 멜로 영화들을 패러디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장수학개론', '김성칠 찾기', '70살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온다' 등 성칠과 금님의 러브스토리에 맞춘 영화 제목과 카피의 패러디가 네티즌들에게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성칠과 금님, 70살 연애초보 커플이 나누는 페이크 메시지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실제 성칠과 금님이 주고 받는듯한 메시지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커플들의 풋풋함을 고스란히 전한다. 여기에 메시지를 보내는 것에 아직 서툰 성칠과 금님의 귀여운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 있어 웃음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금님에게 보내야 할 메시지를 장수에게 잘못 보내고, 금님에게 선물을 주고는 아닌 척 시치미를 떼는 등 10대 소년 같은 성칠의 어설픈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한편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EXO(엑소) 찬열 등이 출연한 '장수상회'는 내달 9일 개봉된다.
[영화 '장수상회' 패러디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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