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미국의 유명 토크쇼 '제리 스프링거 쇼'의 여자 프로듀서가 여동생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있어 미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가십뉴스 TMZ는 '제리 스프링거 쇼'의 PD인 질 블랙스톤이 시신으로 발견된 청각장애자인 동생 웬디 블랙스톤을 살해한 혐의로 16일(이하 현지시각)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질 블랙스톤은 '제리 스프링거 쇼' 외에도 '이혼법정(Divorce Court)' 등을 연출하고 있는 유명 프로듀서다.
웬디의 시신은 질과 같이 살고있는 자택의 차고 안에서 지난 14일 낮 12시 48분에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온 응급구조원에 따르면 웬디는 차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으며 그의 발 밑에는 재가 담긴 바베큐 그릴이 놓여 있었다. 또한 그의 손에는 자필로 쓴 유서가 들려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유서는 웬디가 아닌 질이 쓴 것으로 추정하며 자살이 아닌 타살로 추정하고 있다.
질은 지난 16일 청각장애자이자 부분 시각장애인인 동생 살해혐의로 체포됐으나, 지방검사는 경찰에 보충수사를 요구하며 질을 석방시켰다.
시신 발견 당시 질은 응급구조요원에게 자신도 정신을 잃었으나 겨우 침대로 가 친구에게 도움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그녀의 친구는 911에 전화를 걸었고, 친구 질의 목소리가 불분명하다며 친구도 검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질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틀간 입원했다가 다시 체포됐다.
TMZ는 흥미로운 사실은 죽기 이틀전인 지난 12일 이후 질 외에 웬디를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라고 의문을 지적했다.
마이데일리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