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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지우와 성두섭이 EBS FM '낭독5'(FM 104.5㎒·연출 신승주 구성 이혜미)에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낭독한다고 EBS가 20일 밝혔다.
마가렛 미첼에게 퓰리처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철부지 소녀 스칼렛 오하라가 전쟁과 사랑의 아픔을 겪으며 강인한 여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비언 리와 클라크 게이블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김지우는 이번 낭독을 통해 스칼렛 오하라 외에 세 살짜리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1인9역을 소화했다. 성두섭은 마성의 남자 레트 버틀러와 달콤한 매력의 애슐리 등 극과 극을 오가는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EBS FM 책 읽는 라디오의 '낭독'은 메인 낭독자와 성우들이 입체적으로 문학 작품을 낭독해 생생하고 선명하게 작품의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 방송인 서현진, 개그우먼 신보라, 보컬그룹 스윗소로운, 그룹 god의 김태우, 데니안 등이 참여해 청취자들로부터 큰 호응 얻고 있다.
김지우와 성두섭이 함께 낭독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오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매일 오후 2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EBS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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