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삼성 '토종 에이스' 윤성환(34)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갔다.
윤성환은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이종욱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나성범을 유격수 뜬공, 에릭 테임즈를 2루 땅볼 아웃으로 솎아낸 윤성환은 2회말 모창민, 이호준, 손시헌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3회말 선두타자 김태군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박민우에게도 우전 안타를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놓인 윤성환은 이종욱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후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주기도 했으나 모창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 세우고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4회말에는 2사 후 김태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김종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윤성환은 5회말 박민우와 이종욱을 범타 처리했으나 나성범에게 우중월 솔로포를 맞고 두 번째 실점을 했다.
5회까지 67구를 던진 윤성환은 삼성이 1-2로 뒤진 6회말 김건한과 교체됐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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