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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중국 출신 방송인 장위안의 냉장고 상태에 경악했다.
2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장위안의 집을 찾은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장위안의 생일 겸 집들이를 위해 중국 상점들이 모여 있는 시장에서 중국식 만두, 중국 전통음식 훠궈 재료를 샀다. 이어 장위안의 집에 도착한 전현무는 그가 뭘 먹고 지내는지 궁금하다며 냉장고를 열었다.
장위안의 냉장고 안에는 마땅한 음식 없이 딱딱하게 굳어 원반을 연상케 하는 한 달 전 피자, 유통기한 두 달 지난 달걀 등등 상한 음식이 가득했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누구 살림 가르쳐줄 입장은 아니지만"이라며 냉장고 정리를 시작했다.
이때 장위안이 반찬 통 하나를 열었다. 그러자 극심한 악취가 풍겨 나왔고, 이에 경악한 전현무는 "뭐냐? 누가 토해놓은 거냐? 정체가 뭐냐?"라며 몸서리를 쳤다. 이어 "내가 1년 전에 즉석밥이 이렇게 된 적이 있다. 그때 봤던 곰팡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장위안은 민망함에 고개를 숙였지만, 전현무는 묵묵히 냉장고 속을 치우고 정리하며 그에게 열심히 살림 비법까지 전수하는 진한 우정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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