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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루수 데뷔전에서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1할 5푼에서 1할 3푼(23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출발은 좋았다.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을 상대한 강정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 출루했다. 앤드류 램보와 고르키스 에르난데스의 연속 안타에 3루까지 진루한 강정호는 2사 후 개릿 콜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았다.
그러나 이후에는 침묵했다. 3회초와 5회초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초 4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나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그는 8회말부터 맥스 모로프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미네소타에 4-2로 이겼다. 2-2로 맞선 5회초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결승 솔로포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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