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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끝내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스타디움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범경기 전적 8승 4패가 됐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필두로 J.P 하웰, 아담 리베라토레, 데이비드 아즈마, 블레이크 스미스가 가 이어 던졌고, 오클랜드는 소니 그레이, 브록 헌칭거, 배리 지토가 이어 던졌다.
선취점은 오클랜드. 3회말 맷 올슨과 앤디 파리노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상황에서 크레이그 젠트리의 우전 적시타로 먼저 한 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4회초 안드레 이디어와 하위 켄드릭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상황에서 스캇 반 슬라이크의 3루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후안 유리베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상황에서 크리스 하이지의 3루수 땅볼 때 켄드릭이 홈을 밟아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스미스가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오클랜드는 켄트 매티스의 볼넷과 브랜든 콕스웰의 2루타, 빌리 버틀러의 고의4구로 만든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앤서니 알로티의 병살타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후속타자 루크 칼린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파리노의 타구에 턱 부위를 강타당했지만 곧바로 일어나 투구를 재개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스미스가 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이디어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오클랜드 선발 소니 그레이가 5⅓이닝 4피안타 2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지토는 3이닝을 5탈삼진 퍼펙트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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