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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새 멤버 예리의 합류에 따른 기쁜 마음을 전했다.
레드벨벳은 최근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첫 앨범 ‘Ice Cream Cake’(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하게 된 소감을 털어놨다.
이번 앨범을 통해 레드벨벳은 5인조로 재편됐다. 막내로 투입된 예리는 “기분이 너무 좋다. 첫 무대다 보니까 안떨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리더 아이린은 “예리가 들어온 후 팀 색이 확실히 더 밝아졌다. 예리는 아주 해맑은 친구다. 5명이 되다보니 퍼포먼스 적으로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어 좋다.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막내 자리를 예리에게 양보하게 된 조인은 “(예리 투입 후 막내가 아닌 것에 대해) 처음에는 서운할 법도 했는데 예리랑은 연습생 때부터 알던 사이고 잘 맞기 때문에 너무 좋다. 팀 분위기도 좋아져서 즐겁다”고 고백했다.
예리도 “언니들이 정말 잘해준다. 연습생 때부터 잘 알던 언니들이어서 잘 챙겨주고 행복하다. 아이린 언니가 룸메이트여서 그런지 더 잘 챙겨준다. 교복을 다려주기도 하고 학교에 갈 때 아침마다 깨워준다. 원래 연습생때도 언니들과 함께 살았었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레드벨벳은 신곡을 발표하면서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상위권을 휩쓴 바 있다. 이에 대해 웬디는 “처음으로 앨범을 내니 수록곡들까지도 많이 들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번주 본격적을오 컴백 무대를 선사하게 된 레드벨벳은 “19일 첫 방송 당시엔 너무 많이 떨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슬기는 “‘아이스크림 케이크’와 ‘Automatic’(오토매틱) 첫 방송 때는 너무 생각들이 많아서 표정과 몸이 다 굳었다. 그게 좀 안타까워서 이제는 데뷔 당시인 ‘행복’때처럼 하자고 생각했다. 사실 ‘행복’으로 활동할 때는 반응도 실감도 안났고 해서 안 떨었는데, 이번엔 조금씩 반응도 있고 많이들 관심을 가져주셔서 긴장을 해버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레드벨벳 멤버들은 모두 화려한 금발로 변신했다. 특히 웬디의 이국적인 미모가 눈길을 끈다. 다른 멤버들도 웬디의 변신에 극찬을 보냈다. 그러자 웬디는 “머리빨과 렌즈빨을 좋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앞으로 레드벨벳은 각종 음악방송 및 예능, 행사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우선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SMTOWN 코엑스 아티움(SMTOWN@coexartium)에서 ‘제1회 레드벨벳배 SUPERSTAR SMTOWN 대회’를 연다. 이 게임을 잘하기로 유명한 슬기는 “리듬게임을 좋아한다. 그런데 그날 실력자 분들이 많이 오실 것 같아 걱정이다. 난 아직 우물 안 개구리다”라며 부끄러워 했다.
한편 마지막으로 아이린은 “성인이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조이는 이번이 성인이 된 만큼 더 잘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기대와 응원을 부탁했다.
[레드벨벳.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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