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간판스타 케빈 듀란트가 잔여 경기서 더 이상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요언론들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듀란트의 부상 회복이 늦다. 발가락 상태가 좋아지지 않을 경우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오클라호마시티 샘 프레스티 단장의 코멘트를 일제히 보도했다.
듀란트는 올 시즌을 옳게 치르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발가락 뼈에 부상했다. 결국 12월 3일 뉴올리언스전서 처음으로 정규시즌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2월 20일 댈러스전 이후 부상 재발로 다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27경기서 평균 25.4점 6.6리바운드.
듀란트가 제대로 뛰지 못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올 시즌이 힘겹다. 이날 전까지 38승 30패로 서부컨퍼런스 8위.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다면 이후 듀란트의 출전 가능성이 극적으로 생길 수는 있다. 하지만, 듀란트 없는 오클라호마시티가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동부 선두 애틀랜타 호크스에 123-115로 승리했다. 또 한 명의 간판스타 러셀 웨스트브룩이 36점 14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디온 웨이터스가 26점, 앤서니 모로우가 21점으로 뒤를 받쳤다. 애틀란타는 데니스 슈뢰더가 21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케빈 듀란트.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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