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좌완 에이스' 장원준(30)이 '서울 라이벌' LG를 상대로 선방했다.
장원준은 21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말에는 2아웃을 먼저 잘 잡고도 박용택에게 중전 안타, 최승준에게 볼넷을 내줘 득점권 위기를 맞았지만 이병규(9번)를 1루 땅볼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장원준은 2회말에도 손주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3회말 오지환에게 큼지막한 우월 2루타를 맞은 장원준은 정성훈에게 초구 141km짜리 직구를 던진 것이 좌월 2점홈런으로 연결되면서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후 최승준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내줬지만 이병규(9번)를 1루 땅볼로 아웃시킨 장원준은 4회말 2사 후 유강남에게 좌측으로 큰 파울 타구를 맞고 볼넷을 내주기도 했으나 김용의를 1루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5회말에는 정성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도 채은성을 2루수 병살타로 제압한 장원준은 5회까지 투구수 87개를 남기고 두산이 5-2로 앞선 6회말 교체됐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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