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 필 어윈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제구 불안이라는 과제도 보였다.
어윈은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2개였다.
그러나 이날 무실점 투구에도 어윈은 볼넷 4개 포함 사사구를 6개나 허용하며 스스로 실점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낸 것이 다행스러울 정도였다. 이날 kt는 어윈의 무실점 투구에도 불구하고 9회 계투진이 무너지며 4점을 내줘 3-4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어윈은 “오늘 몸 상태는 괜찮았다”면서 “투구 밸런스가 흐트러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는다. 그러나 시즌에 맞춰 투구수,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으니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필 어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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