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김진성 기자]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전자랜드가 21일 동부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패배했다. 18점차까지 뒤진 게임을 4쿼터 막판 5점차까지 추격했으나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심판 판정이 석연찮은 부분도 있었지만, 경기 막판 추격전은 인상적이었다.
유도훈 감독은 “초반에 공격의 팀 인줄 알고 수비를 안 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4쿼터 좋은 흐름을 홈으로 가져갔으면 한다. 3점슛을 9개 맞았지만, 개의치 않겠다. 약속한 수비가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 다음에 좋은 경기를 또 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공격에 1~2가지 문제 생기긴 했다. 다만, 팀 파울도 아닌데 수비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인사이드를 막으면 인사이드, 아웃사이드를 막으려면 아웃사이드를 막아야 했다. 그게 좀 미흡했다. 선수들도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흐트러진 분위기를 다잡겠다”라고 했다. 이어 “이현호와 정영삼, 포웰 3명이서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것이다. 팀 분위기 추스를 것을 믿는다”라고 했다.
[유도훈 감독. 사진 = 원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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