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김진성 기자] “1차전 자유투 실패로 책임감을 느꼈다.”
동부 김주성은 19일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막판 결정적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쳤다. 김주성은 “게임 체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다리가 후덜덜 떨렸다”라고 했다. 이어 “눈 감고도 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어야 했는데 아쉬웠다. 자유투 실패로 책임감을 느꼈다”라고 했다.
김주성이 21일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제 몫을 했다. 리카르도 포웰을 잘 맡았고,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주성은 경기 막판 흥분해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는데 경기 후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겠다. 동생들이 저를 말려줬다. 우리 팀은 그게 강점”이라고 말했다.
김주성은 “애당초 쉽게 끝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까다로운 팀이다. 내, 외곽 수비를 잘 맞춰서 한 게 괜찮았다”라고 했다. 이어 “전자랜드가 움직임이 많다. 3점슛을 안 주려다 보니 활동량이 많다. 4쿼터에 서 있게 된다. 수비에서 체력을 비축해야 한다. 활동량을 줄이면서 수비를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마지막에 조금 남은 체력으로 루즈볼도 잡고 해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끝으로 김주성은 “맨투맨, 존이 각각 좋을 때가 있다. 맨투맨 로테이션이 잘 됐다. 알고 움직이면서 체력이 세이브 됐다”라고 웃었다.
[김주성. 사진 = 원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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