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IBK기업은행이 3년 연속 챔프전 무대를 밟는다.
IBK기업은행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현대건설을 3-1(25-21, 25-20, 22-25, 25-19)로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챔피언결정전에서 도로공사와 맞붙는다.
이날 IBK기업은행에서는 31득점을 몰아친 데스티니의 활약이 돋보였고 19득점을 기록한 박정아와 16득점을 올린 김희진의 활약도 있었다. 현대건설은 폴리가 43득점을 독식하고 양효진이 9득점을 올리기도 했으나 끝내 뒤집기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서 폴리의 연속 백어택으로 16-17 1점차까지 따라 갔으나 박정아의 블로킹이 터지는 등 IBK기업은행이 20-16으로 달아나 가볍게 1세트를 잡을 수 있었다.
2세트 역시 승리로 가져온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데스티니의 백어택으로 8-3으로 달아나 완승을 꿈꿨으나 데스티니의 시간차 공격이 아웃되면서 현대건설이 12-11로 역전, 전세가 뒤집히고 말았다. 여기에 폴리가 폭발하면서 20-15로 달아난 현대건설은 승부를 4세트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운명의 4세트를 가져간 팀은 바로 IBK기업은행이었다. 데스티니의 득점에 김희진의 블로킹 득점 등 연달아 터지며 18-15로 전세를 뒤집은 IBK기업은행은 박정아의 득점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IBK기업은행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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