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가 이틀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범경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SK는 5승 3무 4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오늘은 투수전이었다"며 "(백)인식이가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제 모습을 보여줬다. 제구와 완급 조절이 특히 좋았다"고 평가했다. 5선발로 사실상 확정된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5선발 굳혔다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시즌 출발 5선발은 백인식으로 사실상 확정된 모습이다.
이날 백인식은 5회까지 넥센 타선을 1점으로 틀어 막으며 호투했다. 약점으로 지적되는 제구도 안정된 모습이었다.
이어 김 감독은 "안타는 없었지만 집중력있는 경기를 했다"며 "남은 기간 좋은 팀을 만들어 개막전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SK는 한 주간 연습 경기, 야간 연습을 병행한 뒤 28일 대구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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