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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4' 케이티김, 릴리M, 정승환, 이진아가 TOP4에 진출하고, 박윤하와 에스더김이 탈락했다.
2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는 TOP4를 향한 TOP6의 치열한 경합이 생방송으로 펼쳐졌다. 이진아, 박윤하, 릴리M, 케이티김, 정승환, 에스더김이 TOP4 진출을 놓고 무대를 꾸몄다.
이날 TOP4에 제일 먼저 진출한 참가자는 케이티김이었다. 두번째 진출자는 릴리M이었고 정승환이 세번째 진출자였다. 마지막 생방송 진출자는 이진아였다. 박윤하, 에스더김은 탈락했다.
이진아는 앞서 자작곡으로 승부했던 것과 달리 기성곡을 택했다. 그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유재하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무대를 꾸몄다. 이진아 무대 후 유희열은 "이 곡을 편곡한다는 것이 어려웠을텐데 내가 들어본 유재하 재편곡 곡중에서는 가장 좋았다"고 극찬했고, 양현석 역시 "기대한만큼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다소 아쉬운 평을 남겼고, 이진아는 총 270점을 받았다.
박윤하는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새' 무대를 선보였다. 박진영은 "가능성에 비해 원래 것에 머물러 있는 게 아쉽다"고 고백했고, 유희열은 "원곡자 분들이 박윤하 무대를 보면 진짜 감탄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양현석은 "솔직히 박윤하에게 절호의 찬스인 곡을 기대보다 못 했다고 생각한다. 1절에 감정 이입이 안됐다"고 말했다. 박윤하 총점은 269점이었다.
릴리M은 키샤콜의 'LOVE'를 열창했다. 양현석은 "만약 제가 'K팝스타'에 릴리가 안 나오고 우연히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 릴리가 이렇게 노래하는 것을 봤다면 나는 아프리카에 사랑도 내가 데리러 직접 날아갈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내며 98점이라는 최고점을 줬다. 박진영 또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양현석, 박진영 평과 달리 유희열은 "박윤하, 이진아 양은 원곡자 곡들과 달리 자기만의 해석이 있었다. 릴리에겐 아직 그런걸 기대하긴 무리다. 사실 원곡에 비해선 많이 아쉬웠다고 평했다. 릴리M은 총점 284점을 기록했다.
god의 '촛불하나' 무대를 꾸민 케이티김은 무대 후 박진영으로부터 "소울을 다 끄집어냈다. 정말 감동 받았다"고 극찬을 받았다. 반면 유희열은 "뭔지 모르겠는데 예전 만큼의 케이티 매력이 조금 덜 느껴졌다. 그런 미심쩍은 부분이 약간 포착되긴 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오늘 대만족이다"고 했다. 케이티김 총점은 288점이었다.
정승환은 바비킴의 '사랑.. 그놈'을 선곡했다. 정승환은 유희열에게 "노래할 때 감정을 강요하지 않는다. 참 좋은 가수 나왔구나"라고 호평을 얻었고, 양현석에게 "오늘 노래는 좋았다. 만약 나중에 YG에 오게 된다면 내가 춤부터 가르치겠다"는 평을 받았다. 박진영은 정승환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전했다. 정승환은 총점 271점을 받았다.
에스더김은 원더걸스의 '투디티(2 Different Tears)' 무대에서 고음과 함께 수준급 섹시 안무도 선보였다. 하지만 고음에서 실수를 하며 흔들려 심사위원들로부터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아 총점 266점을 얻었다.
['K팝스타4' TOP4 결정전.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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