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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러시아 대표 일리야와 네팔 대표 수잔이 자국의 고령 출산을 소개했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가수 조영남이 출연해 'TV를 아예 없애버리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라는 시청자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일리야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산부인과에서 여자 아이가 태어났는데, 재밌는 게 산모의 나이가 60세다. 의사들도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라고 얘기하고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리야는 이어 "산모에게 사연이 있다. 원래 남편과 아들이 있었는데, 아들이 29살에 교통사고로 사망해 재혼한 남편과 아이를 갖고자 체외 수정을 시도해 딸을 낳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수잔은 "인도에서는 70대 여성이 아들을 낳았다"며 "네팔이나 인도에서 이런 고령 출산을 감행하는 이유는 남아 선호 사상 때문이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이를 듣던 전현무는 "땅 같은 걸 물려받기 때문이냐?"라고 물었고, 수잔은 "대대손손 아들이 농지를 물려받는 식이라 아들이 없으면 땅이나 재산을 다른 사람한테 뺏기게 된다. 때문에 다양한 시술을 시도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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