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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호구의 사랑' 유이가 드디어 최우식과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13회에서는 오랜 시간 엇갈려왔던 도희(유이)와 호구(최우식)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면서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됐다.
도희는 호구가 금동이를 위해 그린 만화를 보며 "너는 무슨 생각을 하면 이런 걸 그릴 수 있는 거야?"라고 감탄하자 당황한 호구는 "너 나한테 끼 좀 부리지마라"고 갑자기 화를 냈다.
당황한 도희는 화나고 복잡한 마음으로 "네가 왜 나한테 그런 말을 해? 난 고마워서 그런건데"라며 화내고 호구는 "하루 종일 너 생각을 하고 살면 그런 걸 그릴 수 있다. 됐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전했다.
도희가 과거 자신이 그려준 수채화북을 가지고 있자 호구는 "이거 왜 가지고 있어? 설마 네가 좋아했던 사람이 나야?"라고 조심스레 묻자 도희는 서러운 눈물을 뚝뚝 흘리며 "너 같으면 이런 걸 그려주는 남잘 안 좋아하겠냐? 끼는 지가 먼저 부려놓고. 애 엄마는 좋아하는 남자한테 끼도 못 부리냐"라며 투정부렸다. 호구는 도희를 확 당겨 품에 안고 도희 역시 호구를 꽉 안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과거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오랜 첫사랑이 호구라는 것을 오랜 시간 숨겨왔던 도희가 자신과 금동이에게 끝없는 따뜻함을 보여주는 호구에게 그 마음을 드디어 드러낸 것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알콩달콩한 모습에 그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호구의 사랑'은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호구의 사랑' 유이 최우식.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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