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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왼쪽 어깨 통증을 느낀 류현진(LA 다저스)이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될 예정이지만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빠진 채 시즌을 맞이하는 최악의 상황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류현진의 마운드 복귀가 늦어지는 나쁜 소식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팅리 감독은 “여러 가지 많은 방법들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을 대신해 임시 선발을 내보낼 수 있다.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조 윌랜드, 카를로스 프리아스, 마이크 볼싱어, 잭 리를 메이저리그로 올려 선발로 등판시킬 수도 있고, 불펜의 데이비드 허프 나 채드 고딘을 임시 선발로 기용할 가능성도 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시범경기 두 번째 실전 등판 이후 어깨 통증을 느꼈고, 이후 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통증을 느꼈던 왼쪽 어깨에 주사 치료를 받은 지 나흘 만인 23일 30여개의 공을 던지며 캐치볼 훈련을 소화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다시 통증을 느꼈고 결국 LA로 돌아와 이날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25일 발표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사실상 부상자 명단(DL)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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