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스틸앨리스'가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은 '위플래쉬', '이미테이션 게임'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미테이션 게임', '위플래쉬'에 이어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인 '스틸 앨리스'가 오는 30일 개봉된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한 '이미테이션 게임'은 171만(이하 23일 영진위 기준) 관객을 동원했고 남우조연상, 음향상, 편집상 등 3관왕을 석권한 '위플래쉬'는 누적관객수 86만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 중이다.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사로잡은 것.
개봉을 앞둔 '스틸 앨리스'는 줄리안 무어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작품으로, 아내, 엄마, 교수로서 행복한 삶을 살던 앨리스가 희귀성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기 시작하면서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당당히 삶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줄리안 무어가 희귀성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언어학 교수 앨리스로 분해 섬세하고 놀라운 감정 표현을 선보였다. 그 결과 다섯 번의 노미네이트 끝에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칸, 베니스, 베를린에 이어 아카데미까지 세계 4대 영화제를 석권한 줄리안 무어는 제72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배우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팜 스프링 영화제 등 각종 여우주연상과 워싱턴DC비평가협회, 시카고비평가협회, 샌프란시스코비평가협회, 전미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등 20여 개의 상을 휩쓸어 '스틸 앨리스' 속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영화 '스틸 앨리스', '위플래쉬' 포스터. 사진 = 그린나래미디어, 에이든 컴퍼니,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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