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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천생연분 리턴즈' 1기 멤버들의 최종 커플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24일 방송에서 최종 선택 첫 번째 주인공은 배우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자신이 갖고 있던 번호들 중 한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상대방은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 "나랑 사귈래?"라고 적극 대시한 제임스. 하지만 전효성은 "너무 미안해요. 잘 가요, 안녕"이라고 거절했다.
다음은 전효성의 차례. 전효성이 전화를 건 상대는 가수 타쿠야. 두 사람은 마지막 데이트를 함께 즐긴 바 있다. 전효성은 "아까 데이트 어땠어?"라며 자신은 "짜릿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저 어때요?"라고 대시했다. 타쿠야는 "제가 다시 전화할게요"라고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전화는 끊겼고, 타쿠야가 누구에게 전화하는지로 본심이 드러나게 됐다. 타쿠야는 다시 전효성에게 걸었다. "저는 그런 고백은 남자가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타쿠야는 "저는 효성씨가 항상 웃었으면 좋겠다. 제 옆에서 웃어줄래요?"라고 고백했다. 전효성도 "저도 웃고 싶어요"라고 대시를 받아들이며 첫 커플이 탄생했다.
이어 배우 현우의 차례가 됐고 배우 후지이 미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현우는 방송 내내 후지이 미나에게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현우의 고백에 후지이 미나는 "고마워요"라고 화답하며 두 번째 커플이 이뤄졌다. 이때 가수 문희준이 발끈했다. 문희준도 후지이 미나에게 호감을 보였기 때문이다. 문희준은 "야!"라고 소리치며 화를 내 웃음을 줬다.
하지만 문희준은 "어제 마음이 바뀌었다"며 다른 이성에게 관심이 있었다고 다급하게 해명했다. 문희준이 전화를 건 상대방은 바로 걸그룹 EXID 멤버 정화. 문희준은 "우리 너무 (나이가)많이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지켜도 되겠습니까?"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정화는 "저는 제가 알아서 잘 지킬게요"라고 거절했다. 이에 문희준은 재차 발끈했다. 그러면서 "이런! 선배의 전화를 끊어! 야 EXID는 하니지!"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화는 이미 커플이 된 타쿠야에게 전화를 했다. 정화는 "저랑 있으면 더 좋을 텐데, 아쉽지 않아요?"라고 했다. 이어 지난 촬영을 언급하며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은데 저와 함께 하시겠느냐?"고 고백했다. 하지만 타쿠야는 "미안해"라고 거절했다.
다음은 아이돌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 커플이었던 가수 나르샤에게 전화를 걸었다. "저 위에 올라가시죠?"라며 태민은 과감하게 대시했다. "왜 나야?"라고 묻는 나르샤에게 태민은 "처음부터 누나가 제일 편했고 제일 많이 생각났다"고 했다. 나르샤는 "손 잡고 올라가자"고 화답했다. 3호 커플의 탄생이었다.
그런데 남은 여성 출연자 모델 유승옥은 "저는 선택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진정성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데, 마음이 확고하지 않은 상황에서 고백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이유를 댔다. 남은 출연자는 가수 헨리. 헨리도 커플 선택을 포기하며 1기 출연자들에선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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