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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독일이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독일은 26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열린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이자 브라질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아시안컵 우승팀 호주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독일은 로이스와 괴체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벨라라비, 케디라, 헥토르가 공격을 이끌었다. 외질과 권도간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바드슈투베르, 회베데스, 무스타피가 맡았다. 골문은 질러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독일은 전반 17분 로이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로이스는 케디라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호주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호주는 전반 40분 트로이시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트로이시는 번스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독일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호주는 후반 5분 예디낙이 역전골을 기록했다.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예디낙이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독일은 후반 36분 포돌스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포돌스키는 쉬얼레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밀어 넣어 호주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호주전 동점골을 터뜨린 포돌스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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