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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완파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클리블랜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포럼서 열린 2014~2015 NBA 멤피스와의 경기에서 111-89 완승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시즌 전적 47승 26패로 동부컨퍼런스 2위를 지켰다. 멤피스는 시즌 전적 50승 22패로 서부컨퍼런스 2위.
이날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J.R 스미스-르브론 제임스-케빈 러브-티모페이 모즈고브가 선발 출전했고, 멤피스는 마이크 콘리-코트니 리-토니 앨런-재크 랜돌프-마크 가솔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전반을 55-42로 앞선 채 마친 클리블랜드는 3쿼터 중반까지 격차를 유지했다. 멤피스가 10점 차까지 추격하면 곧바로 달아나는 양상이었다. 64-53 상황에서는 제임스의 3점포와 러브의 미들슛, 모즈고브의 덩크와 델라베도바, 스미스의 연이은 3점포를 묶어 79-53까지 달아났다. 카운터 펀치나 다름없었다. 클리블랜드의 91-66 리드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는 가비지 타임. 멤피스는 단 한 번도 20점 차 이내로 추격하지 못했다. 클리블랜드가 103-80으로 앞선 종료 3분여를 남기고 터진 스미스의 3점포와 퍼킨스의 미들슛은 축포였다. 결국 111-89, 클리블랜드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어빙이 양 팀 동틀어 최다인 24점을 올렸고, 제임스는 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맹활약을 펼쳤다. 러브는 22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모즈고브(14점 9리바운드), 스미스(13점 6어시스트)까지 주전 5명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린 클리블랜드다. 팀 리바운드 49-32, 어시스트 30-18로 멤피스를 압도한 것도 승리 요인.
멤피스는 가솔(18점)과 베노 우드리흐(15점), 제프 그린(11점), 콘리(10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슛 난조에 울었다. 3점슛 17개를 던져 4개만 림에 꽂았고, 특히 수비리바운드에서 23-38로 압도당한 게 컸다. 클리블랜드의 야투 적중률은 무려 51.2%(43/84)였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AFPBBNEWS]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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