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학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개천 변에 버려진, 다리까지 하나 절단된 강아지의 끈질긴 생명력이 인터넷 유튜브에 올라 감동을 주고 있다.
美 피플은 동물보호 유기견 사이트인 '바크포스트(BarkPost)'를 통해 한 강아지의 비극적 사연을 25일(현지 시각) 전했다.
유튜브로 올려진 화면에는 한 강아지가 LA 강, 30미터 아래 콘크리트 개천변에 쪼그리고 앉은 모습이 올랐다. 마른 건천에 가운데 물이 흐르고 나중 조던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진 이 작은 강아지는 천변 포장비닐 위에 앉아 공포에 떨고 있다.
더욱이 뒷다리 하나가 잘려져 주인이 잔혹하게 죽게 방치해놓은 모양이고, 얼마나 그곳에 오래 있었는지 지저분한 모습이다. 구조원들은 이를 발견, 사다리를 타고 개천에 내려가 떨고있는 강아지에 접근했다. 반항할 힘도 없이 그는 구조원 손에 이끌렸고, 병원으로 이송돼 잘린 다리를 치료받았다. 박테리아 감염과 피부병, 영양실조 치료도 받았다.
의사와 동물보호단체인 '엘대드 헤이가 오브 호프 포 포즈(Eldad Hagar of Hope for Paws)' 측은 조던의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을 줬다. 의사들은 조던이 산 것은 기적이라고 했다.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강아지 조던은 보호시설에서 부상서 회복해 완전히 다른 강아지가 됐다. 수양형제인 다른 큰 개와도 잘 놀고, 세 다리로도 아주 잘 뛴다. 심지어 다른 개를 풀로 이끌어 수영까지 같이 하자고 한다.
피플은 조던이 다리는 잃었지만, 희망은 잃지 않았다고 감동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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