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오는 28일 잠실, 사직, 광주, 목동, 대구구장에서 시작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의 개막전 시구자가 확정됐다.
올해로 마지막 시즌을 맞이하는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SK와 삼성의 개막전에서는 원년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회원 출신 팬 박용현씨 가족 3대가 시구와 시타, 시포를 맡았다. 박용현씨의 아들 박성호 군이 시구, 아버지 박창기씨가 시타를 하고 박용현씨가 원년 어린이회원 점퍼를 입고 시포에 나설 예정이다.
KT와 롯데의 사직 경기에서는 故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의 어머니 김정자 여사가 시구할 예정이다. 故 최동원 전 감독은 1984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에서 4승을 거두는 KBO 리그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롯데 창단 첫 우승에 일조하였다. 김정자 여사는 최동원 특유의 투구 준비 동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NC와 두산이 맞붙는 잠실 경기에서는 걸그룹 AOA의 지민, 찬미 두 멤버가 각각 시구와 시타를 하고 LG와 KIA의 광주 경기에서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초등학생 야구팬 임지용 군이 함께 시구에 나선다. 한화와 넥센의 목동 경기에서는 걸그룹 포미닛의 전지윤이 시구를 맡았다.
[故 최동원 전 감독의 현역 시절 모습.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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