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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쇼박스와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병헌 주연의 영화 '내부자들'과 '협녀, 칼의 기억'의 개봉일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6일 쇼박스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아직 '내부자들' 개봉을 논의하지 않았다"며 "현재 후반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협녀, 칼의 기억'의 개봉 시기는 미정"이라며 "아직 후반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내부자들'은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한 범죄드라마로,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치깡패 역의 이병헌, 검찰 측 열혈 검사 역의 조승우, 노련한 언론사 고문 역의 백윤식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협녀, 칼의 기억'은 혼돈의 고려 말, 천민으로 태어나 왕의 자리를 탐해 연인을 버렸던 야심가 유백과 협녀 월소, 그리고 월소와 꼭 닮은 여검객 홍이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인어공주'의 박흥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벙현과 전도연이 14년 만에 연기호흡을 맞추는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또 다른 이병헌 출연작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7월 개봉을 확정한 상태다.
한편 이날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 2월, 1년을 선고 받았던 이지연(26·여)과 김다희(22·여)가 감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조휴옥)는 26일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지연에게 징역 1년2월에 집행유예 2년, 걸그룹 글램 출신 김다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배우 이병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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