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영국 가수 제임스 베이(James Bay)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카오스 앤드 더 캄'(Chaos And The Calm)이 23일 발매된 가운데 국내 음악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디언(The Guardian), 타임즈(The Times) 등 전세계 매체에서 주목하고 있는 제임스 베이의 데뷔 앨범은 미니멀한 기타 소리가 이끄는 어쿠스틱 발라드부터 경쾌한 멜로디의 록 넘버까지 그의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몇 년에 걸쳐 완성된 이번 앨범은 그가 작업 기간 동안 느꼈던 혼란과 평화의 반복을 고스란히 담았으며 킹스 오브 리온(Kings Of Leon)의 ‘유즈 섬바디(Use Somebody)’를 프로듀싱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수상한 재콰이어 킹(Jacquire King)의 참여로 드라마틱한 편곡과 비트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앨범의 수록곡으로는 뉴욕 타임즈 (New York Times)가 ‘2014년 최고의 곡’으로 선정한 섬세한 기타사운드가 주도하는 어쿠스틱 발라드 넘버 ‘렛 잇 고(Let It Go)’, 심플한 그의 목소리와 미니멀한 사운드가 돋보이고 UK차트 8위에 오르기도 한 ‘홀드 백 더 리버(Hold Back The River)’, 기타의 아련한 에코가 울려퍼지는 ‘스카스(Scars)’, 스토리텔러로서의 제임스 베이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 ‘니드 더 선 투 브레이크(Need The Sun To Break)’ 등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BBC ‘Sound Of 2015’에서 2위를 차지한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베이는 샘 스미스 (Sam Smith), 아델 (Adele), 제시 제이 (Jessie J) 등 히트 가수들이 받은 브릿 어워드 비평가 상 역시 수상하며 2015년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지난 가을 버버리 패션쇼에서의 공연으로 패션계에게도 얼굴을 알리는가 하면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월드 투어 오프닝에 러브콜을 받으며 급격하게 떠오르는 영국 남성 솔로 아티스트의 계보를 잇고 있다.
제임스 베이의 음악에 대해 한국 팬들은 ‘봄에 듣기 딱 좋은 노래’, ‘내한 공연 왔으면 좋겠다’, ‘노래하는 조니 뎁’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가수 제임스 베이. 사진 = 유니버설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