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대전 안경남 기자] 미르잘랄 카시모프(45) 우즈베키스탄 감독 한국과의 리턴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카시모프 감독은 26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한국-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에는 엇그제 온 것 같다. 한국과의 대결은 항상 흥미롭다”고 말했다.
우즈벡 선수단은 하루 전 한국에 도착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컨디션은 좋다. 준비를 열심히 할 생각이다.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데 있어 한국전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보였다.
두 달만의 대결이다. 우즈벡은 지난 아시안컵 8강에서 한국과 붙어 연장접전 끝에 0-2로 져 탈락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아시안컵을 떠나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 선수들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카시모프 감독은 한국이 팀으로서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1명이 아닌 팀으로서 뛰어난 경기를 보여준다. 모든 선수들이 위협적인 장면을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결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선 56위인 한국이 72위 우즈벡보다 앞선다. 또 역대전적에서도 9승2무1패로 한국이 우위다. 1994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0-1로 패한 뒤 11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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