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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 금토드라마 '태양의 도시'(극본 정재홍 박기형 연출 박기형 정흥순)가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결국 27일 최종회가 불방된다.
당초 20부작에서 16부로 조기 종영 예정이었으나 16회까지 취소됐다. 출연료를 받지 못한 배우와 스태프들이 촬영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MBC드라마넷 관계자는 "대체 편성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선 "제작사 이로크리에이션에서 투자금을 유치해 제작하는 드라마라 MBC드라마넷은 국내 방영권을 구입해 방송한 것"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뒤늦게 알게 됐다. 미지급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에 따르면 출연료와 임금 등 미지급분은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양의 도시'는 대형 건설사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배우 김준, 정주연, 정민, 송민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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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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