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최정이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최정(SK 와이번스)은 28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정규시즌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최정은 4년간 86억원에 원소속팀 SK와 계약했다. 윤석민(KIA 타이거즈)이 기록한 90억원 이전까지 프로야구 역대 최고액이었다.
FA 대박 속 야심차게 올시즌을 준비했지만 시범경기에는 많이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허리와 손목 통증 등 컨디션 난조 속 5경기에서 타율 .067(15타수 1안타) 2타점에 그쳤다.
이날 경기 전 김용희 감독은 최정에 대해 "아직까지는 완벽하지는 않은 상태다. 그래도 그 정도 레벨 선수들은 연습과 연습경기, 또 실제 경기가 또 다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다만 이날 선발 출장에 대해서는 "연습 타격을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최정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이 빠졌다. 아직까지는 경기에 선발로 뛸 정도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고 본 것. 최정이 맡아야 하는 3루수에는 나주환이 나선다.
한편, 이날 경기에 SK는 이명기(좌익수)-박계현(2루수)-이재원(지명타자)-박정권(1루수)-앤드류 브라운(우익수)-임훈(중견수)-나주환(3루수)-정상호(포수)-김성현(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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