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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강진웅 기자] 프로 1군 사령탑 데뷔를 앞둔 롯데 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이 첫 경기에 대해 큰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다.
이종운 감독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주위에서 프로 감독 첫 (정규시즌) 경기라고 하는데 저는 의미를 크게 안 두고 담담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10년 동안 경남고 감독을 엮임하다 지난해 롯데 주루코치로 친정팀에 복귀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종료 후 롯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이 감독은 이날 개막전을 앞두고 “사실 설레긴 한다”면서도 올 시즌 구체적인 목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목표 승률 등을 얘기할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매 경기 최선을 다 해서 10경기 정도는 해봐야 할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멀리 보지 말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라고 했다. 그렇게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이날 선발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좌익수로 김대우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어제(27일)까지 좌익수를 두고 김대우, 김민하, 하준호를 두고 고민을 했다”며 “그런데 김대우의 타격이 좋아 써보기로 했다”고 김대우의 좌익수 기용 이유를 밝혔다.
이날 롯데는 아두치(중견수)-황재균(3루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박종윤(1루수)-강민호(포수)-김대우(좌익수)-정훈(2루수)-문규현(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는 브룩스 레일리가 등판한다.
[롯데 이종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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