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이 자신의 한국 데뷔 첫 안타를 쳐냈다. 그것도 2루타로.
모건은 28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 넥센 히어로즈전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회초 2번째 타석에서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모건은 팀이 2-1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밴 헤켄의 5구째를 공략했고, 타구는 우측 담장을 직격했다. 첫 타석 삼진의 아쉬움을 씻어낸 한 방. 자신의 국내 무대 데뷔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하며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2루에 안착한 뒤에는 전매특허인 'T 세리머니'로 기쁨을 마음껏 표현했다. 그는 후속타자 정범모의 희생번트로 3루에 안착한 뒤 강경학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나이저 모건이 2루타를 터트린 뒤 'T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 목동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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