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슈퍼대디열' 최민의 이별 상처 극복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슈퍼대디열'(극본 김경세 연출 송현욱) 5회에서는 신우피닉스 구단의 에이스 투수이자 실연의 상처로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된 류현우(최민)가 그간의 무기력과 자해를 떨쳐버리고 구단에서 마련한 재활코스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우의 태도가 달라진 건 재활코치 한열(이동건)과의 만남에서 비롯됐다. 10년 전 현우와 꼭 닮은 모습으로 실연의 상처에 신음했던 한열이 슬픔의 구렁텅이에 빠진 현우에게 마음을 건드리는 말로 재활의 필요성과 성공을 장담했다. 또 자신에게 일어난 이별사건을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현우 역시 한열을 통해 이를 똑바로 직시할 마음을 먹으며 변화가 일어났다.
의학적인 수술을 비롯해 재활운동과 구단의 팬 사인회 일정까지 소화하며 닫혔던 마음을 열기 시작한 현우는 "핑계대지 않고 내가 왜 지금 이렇게 됐는지 똑바로 알고 싶다"는 말로 하드트레이닝에 맞설 각오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마음을 단련시키기 위한 혹독한 훈련에 돌입할 현우의 행보가 주목된다.
여기에 한열에게 아픔을 준 당사자인 미래(이유리)가 현우를 수술할 주치의로 등장하며 현우의 이별 상처 극복 프로젝트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슈퍼대디열'은 한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과,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이유리), 그리고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이레)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린다.
[최민. 사진 = 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