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 광주 윤욱재 기자] LG 트윈스가 개막전에서 석패를 당하고 말았다.

LG는 2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을 상대로 수많은 찬스를 갖고도 상대 호수비에 막히는 등 불운에 시달리며 7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0-3으로 뒤지던 8회초 박용택의 우월 적시 2루타로 희망을 살리는 듯 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소사가 좋은 투구를 했다"라면서 "선취점을 낼 기회가 많았는데 개막전을 위해 많이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을 비추기도 했다.

[LG 양상문 감독이 28일 오후 광주시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리기 전 이병규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 = 광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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